6일 방송된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는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참가자 중 길과 백지영 팀의 12인의 첫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길팀의 하예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하예나에게 ‘안되나요’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무일푼으로 서울에 올라온 그녀는 처음으로 라이브카페 취직했고 신청곡 ‘안되나요’를 부르고 받은 돈으로 주린 배를 채우려 햄버거를 사먹었다. 눈물겨운 추억만큼 무대는 절절했다.
다소 담담하게 1절을 마친 하예나는 2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했다.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파워풀한 고음에 객석은 정적에 빠졌다.
약간은 긴장한 듯 이전 무대보다 완성도는 떨어졌지만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하예나와 강미진의 무대에 대해 누구 한 사람을 평가하는 대신 두 사람 모두의 무대를 극찬했다.
길은 한동안 말문을 잇지 못하고 감동에 빠져 있다가 “시청자 여러분 이게 생방송이다. 생방송에서 이런 무대를 선보였다. 감사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라며 횡설수설한 평을 남겼다.
강타 역시 극찬했다. 강타 코치는 “보시는 분들도 최고의 무대라고 느꼈을 것 같다. 지금 체구를 보면 드시는 것보다 더 많이 먹어야 될 것 같다”라고 평했다.
신승훈 코치는 “전체
이날 백지영 팀과 길 팀의 총 12인의 첫 번째 생방 무대가 펼쳐졌다. 첫 4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고 다음 두 주간은 팀당 2인씩 탈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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