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은 지난 2008년 4월 대한민국 최초 우주비행 참가자로서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11일간 체류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이날 “우주로 떠나기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발 카운트 다운만을 남기고 있었을 때 함께 우주로 떠나는 사람 중 한명의 우주복에 문제다”며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어떻게 응급처치를 하고 우주로 떠나게 됐는 지 공개했다.
그는 또 “지금도 6명 정도가 우주 정거장에 있다. 그 중에 2명과는 통화도 하는 사이”라며 “우주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단 통화비용이 수백만원”이라고 알려줘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소연은 이와 함께 “11일간 우주에서 체류할 당시 진공상태에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고, 멀미가 심했다. 10분에 한번씩 토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갑자기 커버린 키였다. 3cm 이상 키가 커졌었다”고 말했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줄어들어있던 물렁뼈가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 가면 늘어나기 시작해 순간적으로 키가 커지는 것. 이소연은 갑자기 커 버린 키 때문에 성장통을 겪는 것처럼 온 몸이 아팠다며 우주인의 고충을 전했다.
특히 이번 녹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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