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다진(구혜선 분)은 모든 과거를 잊고 윤성(지진희 분)을 받아들였다.
7년 전 윤성은 비행상 실수로 인해 다진의 엄마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고를 냈다. 최근에서야 다진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윤성에게는 이별을 고했던 상태.
윤성은 당시 사건이 밝혀지며 해임위기에까지 처했고 다진은 숱한 고민 끝 상임을 찾아가 “윤성과 함께 날고 싶다”며 그의 용서를 대신 구했다.
이후 둘은 겪었던 아픔만큼 더욱 견고해진 사랑을 자랑했다. 윤성은 다진에게 차를 뽑아주며 동생의 병원을 편하게 다니라 배려하고 커플시계를 선물하며 평생 수갑이라 닭살을 떨기도
주변인물들의 일도 평탄히 잘 풀렸다. 시종일관 다진 윤성 커플을 괴롭히던 미주(클라라 분)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외국으로 떠났고, 다진에게 해바라기 순정을 보이던 동수(어친희 분) 역시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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