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백아연, 역시 청아한 목소리 호평 ‘가득’

‘K팝스타’의 백아연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4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텐스에서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백아연은 이상은의 ‘언젠가는’를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불러 청중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백아연은 3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
박진영은 “가장 즐거운 건 참가자 여러분이 실력이 늘어갈 때”라며 “지난 번 무대에서 ‘하루하루’를 불렀을 때 실망한 이유가 발성을 잘못하더라”고 짚었다. 하지만 “아연양은 발성이 안 됐을 때 하는 특유의 인상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 정수리가 울리는 소리가 정확하게 나오면서 완벽했다. 고음이 똑바로 나왔다. 너무 잘 봤다. 한 단계 는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보아는 “소리가 풍부해졌다. 볼륨 조절도 좋았다”며 “사람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뭔가가 있어서 가사와 아연양의 노래에 빠졌다”고 좋아했다. 양현석은 “가면 갈수록 예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목소리도 예뻐지고 있어 좋은 느낌을 줬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88점, 보아는 90점, 양현석은 90점을 줬다.
이날 생방송 무대는 110분 동안 방송됐다. 내레이션을 맡았던 가수 윤도현은 방송인 붐과 함께 MC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 기회가 주어진다. 부상으로 자동차도 지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양(경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