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재(이시영)는 무열(이동욱)의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종희(제시카)의 경호를 맡았다.
고양이의 죽음 후 급격히 우울증에 빠진 종희는 말없이 산책을 나선다. 은재는 조용히 그녀의 뒤를 밟는다. 정처 없이 길을 걷던 종희는 도로를 헤매는 고양이를 발견하더니 넋을 잃고 �아간다. 그러던 중 고등학생 무리의 어깨를 치면서 시비가 붙는다.
고등학생들은 치료비 조로 돈을 요구한다. 은재는 웃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지만 종희가 이들에게 가방을 집어 던지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고등학생 여섯 명과 난투극을 벌이게 된 은재는 각종 무술 실력으로 초반 우위를 점한
종희는 “나 도망가도 잘 할 수 있다며”라고 괜히 윽박지르는 한편, 자신을 보호하다가 망신창이가 된 은재에게 고마워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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