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범죄와의 전쟁’은 하루동안 35만 170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09만 3198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청소년관람불가의 영화임에도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다.
‘범죄와의 전쟁’은 노태우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선포된 '범죄와의 전쟁'을 소재로 했다. 부산항의 전직 세관 공무원 최익현(최민식)과 조직폭력배 최형배(하정우)를 통해 시대의 어두운 뒷모습을 씁쓸하게 담아냈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명불허전 연기와 액션과 드라마, 유머가 버무러져 있어 무서운 속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뒤를 이어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부러진 화살’은 5일까지 누적관객 264만명을 넘어섰다.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코미디물 ‘댄싱퀸’은 누적관객 273만명을 돌파했고, 한국 3D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는 4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 66만명을 돌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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