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이강훈(신하균 분)과 고재학(이성민 분) 과장은 배신과 절교 선언으로 아예 절연될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극 초반 고재학의 윙크에 강훈이 살인 미소로 화답하는가 하면 수술 도중 갑작스런 손떨림에 수술을 진행할 수 없던 고재학을 대신해 강훈이 몰래 수술을 마무리하는 등 두 사람은 천하대 종합병원에서 둘도 없는 사이를 과시해왔다.
하지만 신경외과 조교수 임용을 둘러싼 고재학의 배신으로 두 사람은 한 순간에 절교를 하게 됐다. 처세에 능한 고재학의 권유에도 강훈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화해를 거부한 채 천하대를 떠났다.
이때문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이야기하며 오붓한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두 사람은 평화로운 화해의 시간을 갖는듯한 모습이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브레인'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지만 같은 소속사 배우이기 때문에 친밀할 수밖에 없는 사이로,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능청스러운 연기도 척척 호흡을 맞춰 해내며 절친 사이를 과시했다.
'브레인' 제작사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은 '브레인'에 또 다른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라며 "찰떡 호흡을 발휘하고 있는 두 사람 덕분에 촬영 현장은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병원으로 거취를 옮긴 강훈은 갑자기 쓰러진 화송 그룹 차훈경(황범식 분) 회장의 응급 수술을 두고 김상철(정진영 분)과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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