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선희는 최근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 위대한 캠프 마지막날 녹화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그간 이선희는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참가자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로 경종을 울리는 등 늘 곧은 모습만을 보여왔으나, 최종합격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날에는 힘겨운 길을 걸어온 선배의 마음으로 되돌아갔다.
이선희는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평가를 하는 도중 "하루만에 새 노래를 마스터하는 것은 나에게도 힘겨운 일이다"며 "주어진 시간에 숙제를 누가 더 잘 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니 탈락했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말아라"고 당부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박정현 또한 이선희의 진심과 탈락자들의 절실함을 마주하곤 같은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11일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2'에서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34팀의 합격자 명단이 공개된다. 총 28팀이 위대한 캠프에서 승전보를 울린 가운데, 멘토 부활제를 통해 마지막 찬스를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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