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듀엣’ 신혜성-키요키바 �스케,日열도 열광

가수 신혜성이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혜성은 지난 16일 일본 첫 싱글앨범 'I Believe' 발매 기념차 도쿄 돔 시티 홀 (TOKYO DOME CITY HALL)에서 일본 콘서트 '신혜성 2011일본투어- THE ROAD NOT TAKEN ACT III'를 열고 총 2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다. 약 5천 여명의 일본 팬들이 몰렸다.
이날 신혜성은 3집 앨범 수록곡 'Awaken'을 부르며 등장,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일본 팬들의 함성 속에서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Gone Today', '피터팬의 세레나데', '다른 사람 사랑하지마', '째각째각'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몄으며 일본 공연인 만큼 지난해 발매한 일본 정규 앨범 'Find Voice In Song'의 수록곡인 'Night Date', '友達 (토모다찌 : 친구)', 'らの永遠 (보꾸라노 에이엔 : 우리들의 영원)',
'の向こう (니지노 무꼬 : 무지개 저편)' 등의 곡들을 선보여 일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공연 중반 쯤 신혜성의 곡 '러브액추얼리'가 시작되자 수 많은 팬들이 직접 신혜성에게 하고싶은 말들을
스케치북에 적은 영상들이 흘러나왔고 신혜성은 이에 노래 하는 중간 중간 스케치북에 답변을 적어 팬들에게 보여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일본 콘서트를 위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Brown Eyed Soul) '영준'이 서울 콘서트, 부산 콘서트에 이어 일본 콘서트 무대까지 직접 올라 두 사람의 듀엣곡이자 신혜성의 정규 4집 앨범 수록곡인 '조금 더 가까이'를 환상의 하모니로 열창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날 무대에는 해외 뮤지션과는 처음으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키요키바 �스케가 게스트로 등장, 지난 5일 발매된 신혜성의 첫 일본 싱글앨범의 타이틀곡인 'I Believe'를 두 사람이 최초로 선보인 것. 객석을 가득 메운 일본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신혜성은 "언제나 열정적으로 화답해주시는 일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특히 '키요키바 �스케'씨와 이번 첫 싱글 앨범 작업을 같이 하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좋은 반응까지 얻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 무대를 위해 찾아주신 '키요키바 �스케'씨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부터 찾아와 준 '영준'씨께도 너무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발전해 나가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