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계적인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에 따르면, 배두나는 워쇼스키 형제 감독과 독일 출신의 세계적 감독 톰 티크베어가 공동 연출하는 SF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됐다.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1억달러(약 11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작이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 수전 서랜든, 휴고 위빙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 태평양에서부터 세기말 미래 세계까지 각각 다른 시대와 장소를 배경으로 한 6개 이야기로 구성된다. 배두나는 한국을 배경으로 한 6번째 예피소드의 주인공인 복제인간 '손미' 역을 맡았다.
워쇼스키 형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 출연한 배두나를 보고 러브콜을 보냈다. 배두나는 이
배두나 측은 "제작사 측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은 뒤 서너 달 전 미국에서 오디션을 보고 왔다"고 전했다. 이달 중으로 영화 촬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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