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결혼식날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했다.
송중근은 10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윤미영씨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혼수를 준비했다. 태명은 '힘찬이'로 20주가 됐다. 얼마전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 만났다"고며 "다리도 길고 얼굴도 저를 닮지 않아 작다. 딸일것 같다"고 밝혔다. 송중근은 "사실 내년 3월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임신 때문에) 조금 앞당겨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준근은 이날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4살 연하 미모의 승무원 윤미영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동료 개그맨 허경환의 소개로 3년 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송준근 커플은 허경환이 직접 사회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송준근은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혼수선물을 받기위해 설정사진을 찍어 MC 유재석으로부터 냉장고 선물을 약속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준근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곤잘레스 캐릭터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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