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세금탈루'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호동은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 어찌 뻔뻔하게 TV에 나와 웃음을 내밀고 웃고 떠들 수 있겠는가"라며 "저 강호동은 이 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강호동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희생양'이 됐다는 반응이다.
"강호동이 은퇴할 정도의 잘못을 한 것인가", "강호동이 은퇴하면 무릎팍은 누가 하나" "강호동이 없다니 믿을 수 없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동정 여론을 형성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난 반대다"며 "팬이라서가 아니라, 탈세는 제대로 납부하면 되고, 진짜 나쁘게 탈세한 사람이 수두룩한데 이건 아무리 봐도 희생
앞서 강호동은 세무서로부터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이 보도되자, 사실을 인정하되 착오로 인한 실수며 수십억이 아닌 수억원 추징금을 물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과정이 어찌됐든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드리며 부과된 추징금을 성실히 납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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