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태권도를 익히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5년 전 처음 여행차 한국에 입국했다가 그 길로 한국 문화에 매료 국내에 정착했다. 이후 파비앙은 국내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드라마 '제중원' '역전의 여왕'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는 9월2일 부터 4일까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직드라마 '어쿠스틱 러브'를 연습중이다. 특히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와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일어까지 능통하다.
3일 파비앙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휴~ 열받아"로 시작해 "며칠전에 뉴스 보다가 임수정K1 선수사건을 보고정말 XX놈들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방금 동영상봤어. 돌아버리겠네 진짜, 너무 화가 나. 3대1 나랑해 볼래?"라는 글을 올렸다. 다소 거친 언어였지만 당시 상황과 분노에 동감하는 대다수의 네티즌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
파비앙이 분노를 터트린 것은 최근 방송된 일본 TBS '불꽃체육회 TV복싱대결'에 임수정이 남자개그맨 3명과 차례로 3분씩 연달아 3라운드 경기를 치룬 동영상으로 이 프로그램 때문에 임수정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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