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은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미션곡으로 받고 원곡자인 심수봉을 찾았다.
심수봉은 옥주현을 만나 “옥주현씨에게 빚을 갚을 기회”라며 “딸이 6세 되던 해에 이혼을 해서 9년 동안 만나지 못하다 어느날 전화를 받았다. 핑클 사인을 받아달라고 하더라. 그 이후에 다시 만나 지금 같이 살고 있다. 핑클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심수봉은 옥주현에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의 탄생 배경과 곡해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심수봉은 “가요는 해석을 잘 못하는 분들이 많다. 어느 부분에서 담담하게 불러야 할 지 차이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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