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출연진과 인근 교외로 1박2일 단합대회를 떠난 것.
김재중은 “현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어색해 먼저 다가가지 못했다”며 “그 때 지성 형이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줬다. 지성 형이 멤버십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형 주도로 단합대회를 갔다 왔다”고 말했다.
그는 “5명(지성, 최강희, 왕지혜, 이희원)이 함께 등산을 하면서 많은 얘기를 했다”며 “등산 후에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너무 창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하거나 웃기게 해도 됐지만 난 못하면 안 될 것 같아 정말 열심히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다”고 웃었다.
그래도 자신은 그나마 나은 편이란다. “왕지혜씨는 단합대회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연기자 선생님들 앞에서도 노래를 불러야 하는 등 두 차례나 노래 솜씨를 뽐내야 했다”고 전했다.
조금씩 드라마 촬영에 적응하고 있다는 김재중은 “출연 연기자들과 다 편한 관계가 됐다”며 “최강희 누나와는 이제 가끔 전화나 문자하는 사이가 됐다”고 좋아했다.
아울러 “지성 형이 촬영이 없는 쉬는 날에도 같이 연습을 하자고 한다”며 “연기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김재중은 이번 드라마에서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을 맡았다. 극중 차지헌(지성)과는 사촌 형제지만 부모 세대에서 벌어진 일로 경영 주도권을 두고 대립관계에 놓여있는 인물이다. 8월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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