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는 17일 서울 역삼동 EL클럽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맛있는 남자'의 기자간담회에서 "홍진경씨와의 분쟁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오지호는 "아직 고소장을 받지 못했다. 고소장이 와봐야 알 것 같다"며 "그 이후는 아직 어떻게 할지 몰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큰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같은 사업을 하고 서로 열심히 하는 입장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홍진경이 운영하는 '주식회사 홍진경'은 오병진, 오지호가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남자 에프앤비'(이하 '남자김치')를 상대로 표시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홍진경 측은 "지난해 9월 '남자김치'가 홍진경의 6년 아성을 무너뜨리며 김치쇼핑몰 1위에 등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 내용은 허위이므로 '김치쇼핑몰 부분 1위', '김치쇼핑몰 매출 1위'라는 광고를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맛있는 남자'는 '1억을 요리한다'는 컨셉의 창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지호와 함께 연예기획자 김치영, 모델 오병진, 패션 디자이너 윤기석이 자신들의 자금 총 1억원을 투자해 직접 외식 창업에 나서는 과정을 담게 된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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