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과 기태영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이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으나 양측은 공식적으로는 연인 사이임을 부인해왔다. 올 2월 결혼 임박설이 보도됐으나 S.E.S 슈의 부친상, 바다의 모친상이 겹쳐 당시엔 부인했다.
유진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결혼설 보도 당시 슈가 부친상, 바다가 모친상을 당했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릴 수 없었다”며 당시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신앙적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이 교제를 원만하게 이어왔고 결혼할 때가 됐다는 판단에 최근 상견례를 갖고 결혼 날짜를 잡게 됐다”며 항간에 불거진 속도위반설을 부인했다.
기태영 역시 이날 오전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며 결혼 발표를 미뤘던 배경을 설명했다.
기태영은 “올 초에 기사가 나갔던 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 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팬카페 글에서 유진에 대해 "꿈꿔왔던 아내"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대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 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2세가 기대된다” “결국 요정은 지구용사가 데려가는구나” “정말정말 축하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23일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카페 ON에서 열리는 유진의 두번째 책 ‘겟 잇 뷰티’ 출판기념회 2부 행사에서 결혼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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