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3인(강지영 정니콜 한승연)과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가 한때 카라 해체위기까지 치달았던 서로간의 갈등을 풀고 카라의 국내활동 재개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DSP는 29일 "소속사와 카라는 이전보다 더욱 성숙, 친밀한 동반자로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됐지만 DSP미디어와 카라는 팬 분들께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린다. 순간의 사과로 그치지 않고 영원히 팬 분들께 갚아야 할 큰 빚으로 마음 깊숙이 새겨 놓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카라 그룹 활동은 팬분들 마음의 상처를 달래드릴 수 있는 모습을 거듭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됐다고 자신할 수 있을 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팬 분들 앞에 조심스레 서겠다. 이번 혼란이 DSP미디어와 카라 모두에게 전화위복이 됐다’는 팬 분들의 평가를 반드시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SP미디어 측은 28일 오후 소속사 및 카라 5인 멤버 명의로 보도자료를 배포,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등 멤버 3인이 지난 2월14일 소속사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속 분쟁에 휩싸여왔다.
하지만 카라 3인 측은 최근 소속사와 대화의 장을 열고 장래 활동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번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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