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세계 최정상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DJ Khaled)와 손을 잡았다. 사진=플레디스 |
세븐틴은 1일 오후 1시 공식 SNS에 “DJ Khaled just sent a message - sneak peek alert!(DJ 칼리드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예고 알림!)”이란 문구와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가장 먼저 “I just added my signature sound into our finished track, so check it out. IT‘S FIRE(우리가 완성한 트랙에 내 시그니처 사운드를 덧붙였으니 확인해줘. 엄청 나!)”라는 DJ 칼리드의 메시지가 등장한다. 곧이어 앞서 트랙 샘플러를 통해 공개됐던 신곡 음원 일부에 “세븐틴! DJ 칼리드! ANOTHER ONE”이라는 음성이 덧붙여진 사운드가 영상을 타고 흘러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의 협업은 일찍부터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세븐틴 멤버 우지, 민규, 버논이 DJ 칼리드의 미국 공연에 초청받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 공개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트랙 샘플러 영상에도 ‘ANOTHER ONE’이라는 문구가 등장한 바 있다.
DJ 칼리드는 드레이크(Drake), 저스틴 비버(Justin Beiber), 제이지(Jay Z)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낸 스타 프로듀서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븐틴은 그간 마시멜로(Marshmello),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앤 마리(Anne-Marie), 핑크 스웨츠(Pink Sweat$) 등 해외 인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채로운 음악을 소화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이들이 DJ 칼리드와는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 앨범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쳐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새 월드투어도 다가온다. 세븐틴은 컴백 직전인 같은 달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의 포문을 연 뒤 미국, 일본, 아시아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