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적에게 둘러싸여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칼날 포위’ 현장으로 긴장감을 솟구치게 한다. 사진=MBN |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긴박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서사를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펼치며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건(수호)이 악인들로 인해 외조부 문형대감(남경읍)을 잃고, 세자 자리를 동생 도성대군(김민규)에게 뺏기며 고난을 겪었지만, 기적처럼 깨어난 아버지 해종(전진오)과 재회하는 ‘눈물 포옹’ 엔딩으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아버지와의 재회로 반격의 기회를 노리던 수호가 위기에 빠진 ‘일촉즉발 칼날 포위’ 현장이 위기감을 드리운다. 극 중 이건이 자신을 경계하는 무리에게 둘러싸인 장면. 이건은 세자궁 별감 갑석(김설진), 최명윤(홍예지)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과 함께 수많은 칼끝에 몰려 진퇴양난의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건은 아찔한 상황에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자신을 둘러싼 무리를 바라보며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터. 날카로운 포위망이 점점 더 이건과 갑석, 무백을 향해 조여들어 오는 상황에서 과연 이건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수호는 ‘전광석화 검술 액션’ 현장에서 진지한 열연으로 촬영장의 집중도를 올렸다. 수호는 현장의 긴박함이 고스란히 표현되도록 김설진, 서재우와 얼굴 각도, 포즈 등을 쉴 새 없이 연구하고,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수호에게 마지막 역경이 발생한다”라며 “오늘(8일) 방송될 17회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가 연속으로 터질 테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