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이혜원,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채널A |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9일(오늘)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핀란드-하와이-대만에 거주 중인 3개국 ‘선넘팸’들이 각 나라에서 겨울을 나는 일상이 공개된다.
이중, ‘핀란드 선넘팸’ 유서영-유리 부부는 꽝꽝 언 베시야르비 호수에서 얼음낚시에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위와 사투를 벌이는 아찔한 낚시 체험을 마친 이들은 잠시 후, 핀란드의 상징인 ‘사우나’에서 몸을 뜨끈하게 녹이며 행복에 젖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혜원이가 사우나를 너무 좋아해서, 핀란드는 같이 꼭 가야겠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핀란드 선넘팸’은 야간열차 체험에도 나선다. 그런데 안정환은 또 다시 “야간열차와 크루즈는 꼭 자기(이혜원)랑 타볼 것”이라며 애정을 과시한다.
두 사람의 ‘꽁냥 모먼트’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부부 중 여행 계획을 짜는 사람이 누구예요?”라고 돌발 질문하고, 안정환은 “대부분 아내가 짠다”고 답한다. 이혜원은 “내가 계획을 짜면 상대가 리액션을 잘해줘야 하는데, 남편의 리액션이 영 별로...”라며 쌓여둔 불만을 터뜨린다. 급기야 이혜원은 “이것밖에 없어?”라는 안정환의 ‘찐 말투’를 완벽하게 재연했고 “너무했다”는 야유가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이혜원의 급발진에 안정환은 “내가 언제?”라고 억울해 하지만, 이혜원은 아랑곳 않고 “참다 참다 화가 나서 ‘내가 가이드야?’라고 폭발한 적이 있다”고 생생하게 증언해
잠시 후, 유서영-유리 부부는 북극권 지역인 로바니에미로 향해 ‘영하 33도’의 날씨를 인증하는데, 안정환은 재빨리 “나는 (날씨보다) 혜원이가 없을 때 가장 춥고, 마음에 동상이 와…”라고 어필하며 빠른 태세 전환에 성공한다. 이런 안정환의 넉살에 이혜원은 “참 지혜로워”라며 웃어 모두를 폭코세 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