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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원 별세, 원로배우 故 남궁원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DB |
원로배우 故 남궁원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故 남궁원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발인은 8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고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
이후 아들 홍정욱은 자신의 SNS에 “살아 숨 쉰 모든 순간 아버지의 아들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애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라고 전했다.
고인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다. 그는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고도 불렸다.
故 남궁원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석녀’, ‘로맨스빠빠’ 등 출연한 영화만 345편
1960-70년대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대종상 남우주연상 등을 받았고,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00년대에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해럴드 명예회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 발전에 힘썼다.
한편 고인의 아들도 아버지만큼이나 유명한 기업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홍정욱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