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X신혜선, ‘웰컴투 삼달리’를 향한 강한 자신감...파격 공약의 끝은 ‘눈빛 나눔’(종합)

↑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청정’ 로맨스 ‘웰컴투 삼달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JTBC

지창욱X신혜선, 케미 터지는 로맨스 기대
‘제주도 풍경에 눈 호강, 지창욱X신혜선 비주얼에 또 호강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청정’ 로맨스 ‘웰컴투 삼달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다.

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했다.

이날 차영훈 감독은 작품에 대해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두 사람의 38년간의 청정 짝꿍 로맨스를 담았다”라며 “공간과 사람에 다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되는데, 풍광이 워낙 좋기에 인물에 집중하기 어려워 힘들었지만,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각각의 캐릭터들의 히스토리를 살리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 지창욱X신혜선, 로코 장인들의 만남

지창욱과 신혜선의 만남은 소식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이미 여러 로맨스물로 높은 흥행 타율을 기록한 이들의 로코 만렙 내공이 ‘웰컴투 삼달리’로 합쳐져 막강한 저력을 내뿜을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지창욱과 신혜선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조용필 역의 지창욱은 “이름부터 느낌이 있다.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라며 “보듬어주고 감싸주는 매력을 소유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조삼달 역의 신혜선은 “일이 있고 난 후 가족들의 모습을 만나게 되면서 사회의 모습이 아닌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삼달의 매력은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진작가일 때는 최대한 프로패셔널하게 보이려 했다”라고 전했다.

↑ 배우 지창욱이 ‘로코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JTBC

특히 지창욱은 ‘로코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창욱은 “‘로코킹’, ‘눈빛’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창피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너무 감사하지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웰컴투 삼달리’에도 최대한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나도록 노력했다. 방송을 보고 ‘로코킹’인지 아닌지 투표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혜선은 “따뜻한 작품이 필요했는데 이 작품을 읽는 순간 느끼게 됐다”라며 “자존감을 찾으려고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나에게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코퀸’?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서...킹에 걸맞은 퀸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각오를 표했다.

이들은 캐스팅한 차영훈 감독은 “지창욱은 코어가 튼튼한 배우다. 중심이 튼튼하다 보니 굉장히 유연하다. 빈틈도 풍성하게 메워줬다”라고 칭찬했고, “신혜선은 우리나라에서 멜로, 휴먼, 코믹까지 한 번에 소화하는 데 몇 안 되는 배우라 생각한다”라고 극찬해 신혜선을 놀라게 했다.

◆ 믿고 보는 차영훈 감독X권혜주 작가 표 따뜻한 이야기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우리’만 있지만,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우리의 이야기로 특별하게 따스한 감성과 감동을 만들어 내는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부분이다.

신혜선은 차영훈 감독에 대해 “감독님은 ‘청정 감독님’ 그 자체다.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라며 “감독님의 생각도 있고 배우들의 의견도 잘 들어주는 감독님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를 향한 남다른 공약을 내걸었다. 사진=JTBC

◆ 로코, ‘웰컴투 삼달리’로 2023 흥행 정점 찍는다

올해 JTBC는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 등 여러 작품을 순항시키며 로맨스와 코미디 장르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공고히 다져왔다. ‘웰컴투 삼달리’는 이러한 흥행 공식을 따른다.

삼달리 사람들의 난리법석 소동극에 더해 삼달리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용필(지창욱 분)X 삼달(신혜선 분)의 미치도록 웃긴 티키타카와 그럼에도 서로 밖에 모르는 찡하고 진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창욱은 상대역 신혜선에 대해 “신혜선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신혜선이 삼달이를 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호흡은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정말 성격이 밝고 현장의 엔돌핀 역할을 했다. 덕분에 나도 편하게 작품을 할 수 있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지창욱의 소식을 듣고 기대가 많이 됐다”라며 “지창욱의 눈빛을 보니 관광상품으로 팔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주도의 감귤처럼”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캐릭터에 자신의 매력을 플러스시키는 사람”이라며 “유머러스한데 카메라 앞에서 정말 많이 웃었다. 작품에 나올 거 같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끝으로 시청률 공약에 대해 지창욱은 “따뜻하게 5%를 바라본다”라며 “신혜선이 20%를 언급했는데, 달성하게 된다면 제주도 공항에서 내 눈빛을 팔겠다”라고 남다른 공약을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