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에서 운동과 썸을 오가는 곽튜브의 설레는 일상을 담아냈다. |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74회에서는 박재범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찐친 케미가 돋보이는 일상과 운동에 푹 빠진 곽튜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에 진심인 박재범의 열정 넘치는 하루가 공개됐다. 박재범은 평소 운동 메이트이자 절친이라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PT숍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고난도 스트레칭을 하는 내내 앓는 소리를 내 빅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눈에 띄게 힘들어하자 박재범은 “너 코리안 좀비 맞아?”라며 놀려대기도.
웜업을 마친 두 사람은 2분 릴레이 PT에 도전했다. 버피와 데드리프트, 짐슬레드를 밀고 당기는 것부터 샌드백 던지기까지 해야 하는 고강도 릴레이 PT를 하게 된 이들은 자신만만해했지만 금세 헉헉대는 소리와 함께 진땀을 흘렸다.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박재범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지치게 만드는 극한의 운동량은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운동을 마친 박재범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MMA 선수 홍준영, 하동호 코치와 함께 정찬성이 운영하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라볶이, 짜장라면, 치킨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 먹방을 펼치며 수다를 이어갔다. 박재범은 정찬성이 자신을 게이트 키퍼라 칭하자 이를 칼 차단하는 등 두 사람은 대화 내내 티격태격하며 찐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자신의 은퇴 경기 날 눈물을 쏟은 박재범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박재범은 나아가 방송에서 거듭 언급했던 자신의 은퇴 이야기도 털어놨다.
다음으로 요즘 운동에 푹 빠졌다는 곽튜브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먼저 헬스장을 방문,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고 허우적거리는 팔과 함께 괴성이 난무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라잉 레그컬, 레그 익스텐션, 레그 프레스 등 다양한 운동 기구를 이용해 본격 하체 운동에 나섰다. 소소하게 무게를 올리는 PT선생님에게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친 곽튜브는 이내 온 힘을 쥐어짜며 운동을 이어갔고, 끝나자마자 헐떡이는 모습으로 친근감을 더했다.
최근 수영도 배우고 있다는 곽튜브는 미모의 수영 선생님과 때 아닌 썸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습 도중 온갖 플러팅을 남발하며 선생님을 웃음 짓게 한 그는 미노이의 질투심까지 유발했는데. 이때 ‘환승연애2’의 출연자 박원빈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곽튜브는 박원빈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였고 수영 대결로 자존심 회복에 나섰지만 결과는 곽튜브의 패배로 끝이 났다.
그런가 하면 최근 새로운 의류를 출시했다는 곽튜브는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한 덕에 포장 작업에 열을 올려야 했다. 곽튜브는 하나하나 해나갔지만, 매니저는 남다른 손놀림으로 빠르게 작업을 이어갔다. 작업 도중 곽튜브는 고생한 매니저에게 휴가로 여행을 갈 것을 권유했지만 ‘파워 집돌이’였던 매니저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매니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곽튜브는 운동, 취미활동 등 모든 것을 지원해주겠다고 했지만 이 또한 거절당해 웃음을 안겼다.
곽튜브는 무료 나눔을 위해 절친 유튜버 빠니보틀을 집으로 초대했다. ‘곽스토어’를 오픈한 곽튜브는 외투, 티셔츠 등을 아낌없이 나눠줬고, 빠니보틀은 곽튜브의 냉장고 속에 있던 빵까지 챙기며 캐리어를 꽉 채웠다. 티격태격하면서도 훈훈했던 나눔이 끝나고, 두 사람은 배달 음식을 시키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곽튜브는 연말이면 3사 연예 대상을 챙겨보며 수상자를 예상하는 자신만의 놀이에 빠져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곽튜브는 올해의 대상 후보로 전현무, 기안84, 유재석을 언급했고, 과연 그의 예상이 적중할지 지켜보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74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1.7%를 기록하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