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6인조 신인 걸그룹 '캣츠아이' 결성 / 사진 = 연합뉴스 |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선보이는 6인조 신인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하이브는 미국 할리우드 XR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 최종 결선에서 신인 걸그룹 최종 멤버로 소피아(필리핀), 라라(미국), 윤채(한국), 메간(미국), 다니엘라(미국), 마농(스위스)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이 활동할 6인조 걸그룹 이름은 캣츠아이로 정해졌습니다.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가 글로벌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진행한 오디션입니다. 하이브가 처음으로 자체 진행한 한미 합작 오디션 프로젝트로 가요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저의 오랜 꿈을 현실화시키고, 이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하이브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의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참가자를 오는 29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 대담 모습. /사진=하이브 제공, 연합뉴스 |
한편, 해당 오디션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에서 몰린 12만 명의 지원자 가운데 6,000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20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날 결선 무대에서는 이들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참가자 10명이 무대를 꾸몄습니다.
미트라 다랍 HxG(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법인) 대표, 손성득 HxG 총괄 크리에이터, 찰리 크리스티 인터스코프 A&R(Artists and Repertoire) 및 마케팅 부대표가 댄스, 보컬, 스타성, 태도, 팀 케미스트리(Chemistry)를 기준으로 참가자를 심사했습니다.
한국인 합격자 윤채는 "너무 행복하고 데뷔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울먹였고, 소피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저를 믿어준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방시혁 의장과 존 재닉 게펜 레코드 대표는 최종 합격생이
한편, 캣츠아이 멤버들은 이후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설 전망이며 이들의 데뷔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하이브는 이들의 성장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