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마블스’ 11월 8일 개봉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통쾌하면서도 스피드한 액션+뜻밖의 케미 터지는 히어로즈
‘더 마블스’가 통쾌하면서도 스피드한 액션으로 시선을 단숨에 자로잡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더 마블스’의 전작 ‘캡틴 마블’은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그 어떤 역경에도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어 ‘더 마블스’에서는 계속 혼자 활동했던 캡틴 마블이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캐럴 댄버스의 남편 얀 왕자 역을 맡았다. 그 가운데 ‘얀 왕자’라는 캐릭터가 노래로 소통을 하는 캐릭터라는 설이 등장하며 박서준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며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 ‘더 마블스’ 세트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또한 ‘캡틴 마블’의 다음 작품이고, 디즈니+ 드라마 ‘미즈 마블’과도 연결이 되는 만큼 주 배경이 되는 카말라 칸 가족의 집도 이전 비주얼과 완전히 똑같이 지었다. 이 외에도 새로 등장하는 ‘캐럴 댄버스’의 우주선, ‘세이버’ 우주 정거장, ‘얀 왕자(박서준 분)’가 사는 축제 분위기의 화려한 ‘알라드나’ 행성까지 생동감 있게 구현되었다.
니아 타코스타 감독은 팀 ‘마블스’가 찾아가게 되는 ‘타낙스’ 행성 역시도 신경썼다. 아이슬란드처럼 이끼 낀 바위와 회색 하늘을 표현했다. 이와 반대로 ‘얀 왕자’의 ‘알라드나’ 행성은 따뜻하고 형형색색의 밝은 느낌이 나게 연출해 상반된 느낌을 선사한다.
의상도 현실적으로 보이기 위해 조연 및 단역들의 의상까지 1000벌이 넘는 의상을 만들어 영화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였다. 크리족, 스크럴족 등도 각자의 콘셉트에 충실하게 의상을 만들며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 ‘더 마블스’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과정에서 ‘빛 초능력’이라는 공통 능력을 가진 캐럴 댄버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 등의 액션이 익사이팅한 재미를 선사한다. 세 히어로의 위치가 서로 바뀌면서 이뤄지는 긴박하면서도 통쾌한 액션 장면은 스피드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이 깔리면서 흥미를 끌어 올리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박력 넘치는 액션 장면으로 큰 임팩트를 남긴다.
여기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도 합류해 뜻밖의 액션 케미와 재미를 준다. 세 히어로와 함께 총격 액션을 선보인다. 좁은 공간에서도 펼쳐지는 협공과 스피드하고 타격감 넘치면서도, 시원하게 빵 터지면서, 긴장감까지 놓칠 수 없는 액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더불어 구스의 귀여운 활약도 심쿵을 유발한다. 고양이 구스는 귀여운 미모로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으로 화들짝 놀라게 만든다. 이와 함께 카말라 칸의 가족들의 유쾌하고 현실적인 활약, 광활한 우주와 실제로 존재할 듯 생생한 세트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더욱 유쾌하고 경쾌한 ‘더 마블스’를 기대케 한다. 11월 8일 개봉.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