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순간 느끼셨으면”…‘황금 막내’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종합)

↑ 정국 컴백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정국의 황금빛 순간 모티브로 한 ‘GOLDEN’
‘글로벌 팝스타’ 다운 매력적인 강점과 다양한 모습 담았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의 황금빛 순간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2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첫 솔로 앨범 ‘GOLDEN’의 발매를 앞두고 질의응답 영상을 공개했다.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오는 3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디스코 펑크(Disco funk)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펑크(Retro funk) 곡 ‘Standing Next to You’,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의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feat. Jack Harlow)’에 더해 신곡 ‘Close to You (feat. Major Lazer)’, ‘Yes or No’,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Hate You’, ‘Somebody’, ‘Too Sad to Dance’, ‘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이와 관련해 정국은 “‘세븐’과 ‘3D’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내 이름으로 나오는 솔로앨범은 처음이라 굉장히 뜻깊고, 다른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굉장히 기대가 된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 정국의 황금빛 순간 ‘GOLDEN’

정국은 신보 ‘GOLDEN’에 대해 “‘황금빛 순간’이라는 워딩을 쓴다. 지금 순간, 나한테 남준이형이 지어준 수식어, 내가 가지고 있었던 탤런트. 이런 것들이 복합되지 않았나 싶고, 증명하고자 하는 포부나 이런 것들도 있고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트랙을 보면 위에서부터 쭉 듣는게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리스닝 포인트도 덧붙였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에 대한 자심감도 드러냈다. 정국은 “감히 이야기하는 건데, 여러모로 역대급 퍼포먼스이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고, 그만큼 자신있으니까 하루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 해주셔라”고 당부했다.

#. 앨범을 통해 얻은 성장

↑ 정국 ‘GOLDEN’ 사진=빅히트 뮤직

정국은 “앨범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여정과 경험이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걸 앨범에 담고 싶었다”라고 ‘GOLDEN’을 신보명으로 한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정국은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이번 앨범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사실 곡은 받기는 했는데, 애드 시런님 등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 아쉽다. 다른 프로듀서분들과는 소통도 하고 녹음하는 과정 안에서 영상통화를 한다든지 소통하며 진행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만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GOLDEN’의 11곡 전곡은 영어 가사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앨범인 만큼 영어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정국은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만큼 전체적으로 다 너무 곡을 (영어로 했다). 녹음하면서 영어 발음이 어렵기는 해 고생을 했지만, 전곡이 잘 나와 다행이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음악적으로 도전하고 싶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에 있다. 한국어 노래도 빨리 선물해주고 싶으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셔라”고 이야기했다.

신보를 준비하며 그는 “작업하면서 새로운 면을 많이 느꼈다. 반대로 그 새로운 게 안좋다. ‘아, 내가 이건 부족하고 안되는구나’라는 양질의 어떤 것들을 많이 느껴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글로벌 팝스타’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정국은 뛰어난 실력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면모는 무엇일까.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라는 말이 감사하고 많이 쑥스럽기도 하다. 노래, 춤, 음악 전부 다 완벽하게 보여드리고 싶고, 나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서 혼자 발성 연습도 많이하고 모니터링도 자주 하면서 보완하려고 한다”라며 “아직까지도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더 열심히 하는 거다. 그 중에 장점이라면, 아직까지 부족한데 다양한 곡을 불렀을 때 뭔가 위화감이 조금 적지 않나, 어울리는 면이 좀 더 많지 않나. 그런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게 장점 아닐까”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이 내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만큼 들으시는 분들께서도 황금빛 순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