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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 경찰 조사 출석 사진=MK스포츠 제공 |
취재진 앞에서 직접 사과 및 입장 밝혀
출석 1시간 여만에 조사 받고 귀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가운데 직접 심정을 밝혔다.
이선균은 28일 오후 4시 40분 쯤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여 만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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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 사과 사진=MK스포츠 제공 |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를 통해서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재차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취재진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협박 내용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묻자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 되게 대답하겠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경찰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첫날이라 정확히 모르겠다”라며, 경찰에 출석하게 된 심정을 질문하자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이후 조사를 마친 이선균은 “오늘은 휴대폰 임의제출했다. 정식 조사 때 요청 사항들을 들었고 조만간 정식 조사 때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선균은 함께 거론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한 20대 종업원 B씨와 불구속 입건됐다.
소속사 측은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라며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런 가운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1% 유흥업소의 VIP라는 설까지 더해졌다.
결국 이선균은 합류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으며, 개봉 예정작들도 개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광고업계에서도 손절에 나섰다.
한편 이선균과 함께 빅뱅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대상이 됐다. 다만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사건은 별건이라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의사 A씨도 입건됐다. 경찰은 대가를 받지 않고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지드래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