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섭 화보 사진=앳스타일 |
‘상견니’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로 돌아오다
배우 안효섭이 화보를 통해 시크한 잘생김을 자랑했다.
안효섭은 앳스타일 10월 호 커버를 장식한 가운데 청량미와 시크미를 오가는 출구 없는 매력을 가득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 안효섭 ‘너의 시간 속으로’ 사진=앳스타일 |
안효섭은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으로 알려진 ‘너의 시간 속으로’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받았을 땐 원작이 있는 줄 몰랐다. 드라마 스토리의 짜임새가 정말 디테일하고 탄탄해서 대본 보자마자 꼭 출연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원작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는 리메이크작이 가진 숙명이다. 이 작품에 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그는 “그런 생각은 안 했다. 그냥 저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원작을 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제작진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리메이크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새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고 답했다.
여주인공인 전여빈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배려심 넘치는 누나 덕분에 현장에서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여주인공이 안효섭의 외모 때문에 촬영 내내 설렜다고 밝힌 만큼, 그는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 이에 대해 안효섭은 “여심을 공략을 위한 건 아니었지만, 어려 보이고 싶어서 노력한 부분이 있긴 하다. 고등학생 분량을 찍을 땐 소년미가 느껴지도록 볼살이 있으면 좋을 듯해서,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안효섭에게 작품 속 카세트나 마이마이 소품이 익숙지 않았을 터. 그에게 남시헌을 연기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꼈는지 묻자 “카세트는 제가 직접 쓴 적은 없긴 한데, 어릴 때 아버지가 이걸로 클래식 많이 틀어주곤 했다. 근데 마이마이(?)는 뭔지 잘 몰랐다. 저는 MP3
‘홍천기’부터 ‘사내맞선’ ‘김사부’ ‘너시속’까지 4연타 흥행에 성공한 안효섭. 그는 선구안 비결에 대해 “흥행에 대한 부분은 운이 좋았던 거라 생각한다. 성공만을 위해 작품을 고르진 않는다. 작품을 선택할 때 ‘지금 이 세상에 필요한 작품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