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코페’ MC 이수근 “방송서 코미디 프로그램 많이 없어져 안타깝다”

↑ 개그맨 이수근이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 현 방송 새태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DB

제11회 개막식 MC 이수근
공개 코미디 방송서 사라짐에 아쉬움 내비쳤다

개그맨 이수근이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 현 방송 새태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개막식이 2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한 이수근은 “불금에 귀한 시간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할애해줘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방송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져서 안타까운데, 코미디 프로그램은 없어지지만, 장르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선후배가 플랫폼을 통해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을 시상하게 됐다”라고 공개했고, 후보로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올랐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 다양한 스타들 참석한 블루카펫

개막식에서는 개그맨, 개그우먼 변기수, 박세미, 곽범, 이창호,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김경아, 김미려, 김지민, 박성광, 김기수, 그의 아내 조유리, 김대희, 신봉선, 김준호까지 블루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더불어 유튜버 최군, 전 야구선수 이대호, 심수창, 장원삼, 이대은까지 장르불문 스타들이 자리해 개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캐 ‘최준’으로 활동 중인 김해준의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 무대에 오른 태양인, 찌드래곤, 브루노바스, 자이언턱, 가터벨트의 특별한 콜라보 무대가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개막식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다나카,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통해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줄 페인터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이슈가 된 마임 코미디 듀오 가베지를 비롯한 리빙카툰듀엣, 톰워커, 패밀리카뮤 등 세계 각국의 코미디 쇼가 풍성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제11회 부코페’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개최된다.

[우동(부산)=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