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에 일본여행 사진 올렸다 삭제 결국 사과 “신중 기하도록 하겠다” 반쪽짜리 사과에 누리꾼 반응 냉랭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배우 고소영이 결국 삭제했다.
고소영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광복절에 일본여행 사진 올렸다가 ‘뭇매’
앞서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일본의 풍경과 남편 장동건, 아들, 딸들과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시기가 문제였다. 8.15 광복절날이었던 것. 이에 누리꾼들은 “굳이 광복절날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이냐”라며 지적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을 인지한 고소영은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다만 이와 함께 사과나 별다른 코멘트를 전하지는 않았다. 이런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 삭제 후 사과가 없는 것에 대해 아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 사과했지만 누리꾼 ‘냉담’
논란이 이어지자 고소영은 결국 이날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과글을 올린 점, 짧은 사과글 뒤에 덧붙인 이모티콘이 사과글을 더욱 성의없어 보이게 한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소영의 반쪽짜리 사과에 “정말
사과가 가벼워 보인다” “성의가 없다” “어떤 일로 사과를 한건지 기재을 해야하지 않나” “차라리 사과를 안하는 게 낫겠다” “중요한 날? 그럼 노는 날로 생각을 한거냐. 생각을 하고 말할 필요가 있다” 등의 지적을 했다. 고소영의 논란 뒤 수습용 사과는 오히려 분노만 키운 상황이 된 꼴이다. 이에 고소영이 2차 사과를 할지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