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이경규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사진=‘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선공개 캡처 |
프로그램 성패는 이경규?
개그맨 박명수가 이경규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1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서 MBTI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의 멤버들이 공개된다.
이날 권율은 “정규편성을 가려면 우리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4명의 MBTI를 분석해 왔다”라고 말한 뒤 결과지를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그 결과 모두 MBTI에 T가 들어갔다.
이후 권율은 “이경규, 박명수, 덱스의 궁합은 50점”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중간만 가면 됐지”라고 털어놨다.
권율은 “경규는 명수, 덱스가 주제넘게 기어오른다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들은 박명수와 덱스는 박장대소했다.
↑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4MC의 MBTI와 궁합이 공개됐다. 사진=‘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선공개 영상 캡처 |
반면 이경규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박명수는 “이경규만 없으면 돼”라며 독설을 날렸다. 급기야 박명수는 “우리 셋이 해도 되는데 형님 끼워준 거”라며 돌직구까지 발설했다.
상황이 정리가 된 후 권율은 “MBTI의 총평은 ‘이경규만 잘하면 된다”라고 밝혔고, 이경규는 마지막까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관전포인트 공개 사진=MBC에브리원 |
‘비디오스타’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MBC에브리원의 간판 토크쇼의 자리를 이어왔던 이유정 PD가 ‘나화나’로 새로운 토크쇼의 패러다임을 예고한다. 단 하나의 포장도 곁들이지 않은 진짜 날것의 토크가 이유정 PD의 손을 거쳐 매력적인 토크쇼로 재탄생한다.
2.이경규X박명수X권율X덱스 만났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라는 핫한 예능인이 ‘나화나’를 통해 뭉쳤다. 예능 대부 이경규는 호통 개그의 창시자로서 60년 외길 버럭 인생의 노하우를 대방출한다. 때로는 게스트보다 더 화내는 앵그리 대부 이경규의 활약으로 토크쇼는 더욱 통쾌해질 전망이다. 이경규에 맞서는 버럭 2인자 박명수 역시 적재적소 화풀이를 쏟아내며 사이다를 선사한다. 다수의 직구 명언으로 ‘박명수 어록 모음’을 이슈화할 정도의 그가 ‘나화나’를 통해 어떠한 명언을 탄생시킬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배우 권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토크쇼 MC에 도전한다. 부드러운 외모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팩폭 멘트는 예능 선배 이경규와 박명수도 감탄할 정도다. 여기에 대세 중의 대세 덱스가 합류하며 막내로서 형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열띤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3.화, 분노, 스트레스...2023년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이야기
‘나화나’는 2023년 대한민국 현 세태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무한 경쟁의 시대에 지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라는 ‘화’ 전문 MC들이 직접 나서 속으로만 끙끙 앓았던 우리의 분노에 공감하며 짜릿한 화풀이를 뿜어낸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