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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과 스타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사진=DB, MK스포츠 제공 |
동물 사살두고 이어지는 각계각층 목소리
한 농장에서 기르던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과 스타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 14일 경상북도 고령군 한 목장에서 개인이 키우던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해 떠들썩했다. 이후 탈출한 암사자는 약 1시간 만에 발견돼 사살됐다.
특히 해당 암사자는 사람이 모여도 도망가거나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생포했어야 했다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당국은 이를 두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사살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사살 직후 공개된 암사자의 모습에 더욱 많은 누리꾼이 분노했다.
한승연은 평소 유기견 보호소도 다니며 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이번 일을 접하자마자 안타까움과 동시에 미안함을 느껴 남긴 것으로 보인다.
비단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동물들의 사살을 보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낸 스타들이 있다.
배우 임수정은 사살된 퓨마가 교육용으로 박제돼 보존된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박제라고요? 정말 너무합니다”라며 “제발,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속내를 표했다.
이어 “퓨마사살, 동물원폐지, 동물원에 가지 않기”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간곡하게 부탁했다.
방송인 서동주 역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했다 사살된 곰에 대한 기사에 분노했다. 그는 “웅담 먹으면 남들보다 오래 살 것 같나요”라며 “평생 웅담 채취하고 학대하다가 탈출하니까 바로 쏴 죽이네. 할말하않”이라는 글로 마음을 대신했다.
한편 한승연은 현재 JTBC ‘웃는 사장’에 출연 중이며, 서동주는 MBN ‘떴다! 캡틴 킴’을 통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임수정은 영화 ‘거미집’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