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쳐 |
김성규, 인피니트 대표된 사연
인피니트가 오랜만에 뭉친 만큼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13년 팀워크를 자랑하는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엘·이성열·이성종)가 출연한다.
이성열은 뒤늦은 완전체 소식에 화가 났었다며 “전역을 하고 나는 우리가 바로 뭉칠 줄 알았다. 허송세월 3년이 지나고 우리 해야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제야 연락이 왔다. 그걸 왜 이제야 하냐. 진작 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성열이가 투자금을 좀 낼 생각을 했어?”라고 물었다.
김성규는 “아니 전혀 없어. 자기 와인만 먹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이성열은 “돈은 없는데 어떻게”라며 당황스러운 듯 표정을 지었다.
↑ 인피니트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쳐 |
김성규는 “심지어 그것조차도 내가 한 게 아니고 회사 직원들이 (했다). 직원은 2명이 있다. 매니저 팀이랑 회계 팀이 있다. 그 중에 직원들이 대표 김성규 박아서 해줬다”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은 “예전에 성규가 소속사 디스 하는 걸로 유명하지 않았냐. 맛깔나게 잘한다. 입장이 바뀌었는데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김성규는 “희철이도 진호도 날 어릴 때부터 봤으니까. 어릴 때 내가 회사 이야기한 걸 다 알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좋은 말 하나도 안 했지”라고 증언했다.
이에 김성규는 “내가 그런 걸 했다. 잠을 못자고 일을 하니까. 인터뷰할 때 ‘어제 잘 주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아니요. 한숨도 못 잤어요. 내일 회사를 고소할 생각이에요’ 이렇게 장난처럼. 밈처럼 이야기했는데, 내가 회사를 운영해보니까 잠을 자면 일을 진행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다들 바쁘고 그러면 연습할 시간이 없다. 내가 그나마 전 회사에 대해 이야기한게 너무 아티스트로서만 이야기를 했구나 싶었다”라고 반성했다.
↑ 인피니트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쳐 |
김성규는 “촬영을 하면 세트 짓는 순서가 있지 않나. 내 세트가 먼저 지을 수 밖에 없는 세트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남우현은 “항상 왜 먼저 지어지냐고”라고, 엘은 “우리 오늘 이거 끝나고 콘서트 연습하러 가야해”라고 지적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