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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복귀의 움직임을 보여 또 한 번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DB |
김새론, 복귀 시작은 뮤직비디오 출연
스리슬쩍 복귀 알렸지만...대중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복귀의 움직임을 보여 또 한 번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김새론의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그나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와 협업곡 ‘비터스위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프로듀서 이아이 브라더스 측은 김새론이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부합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불편한 시선과 함께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논란을 일으킨 후, 재판 결과와 함께 자숙의 시간을 보낸다 선언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대신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이후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을 기록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됐고,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또한 김새론은 출연 중이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전체 이야기 흐름상 김새론의 분량은 통편집되지 않고 전파를 타게 됐다. 이를 본 대중들도 눈살을 찌푸렸고, 함께 출연하고 고생했던 배우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더불어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며 작품에 다른 이슈를 선사하며 ‘민폐녀’로 낙인찍히게 됐다.
이렇듯 김새론은 역대급 민폐를 끼치며 재판에 임했다. 이후 진행된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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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복구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
결국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했다. 그는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대중들은 그의 진정성에 의문만 품었다.
“벌써 활동 재개라니 양심은 있냐? 자숙 더 해도 모자랄 판에”, “이번 뮤비에 술 먹고 출연하시나요?”, “그냥 나오지 말았으면...”, “굳이?” 등의 반응으로 그의 복귀를 불편해하고 있다.
과연 김새론은 선택은 옳은 것일까? 나아가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증만 남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