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新보스는 오마이걸 효정? “자리 잘못 앉아”[M+이슈TV]

↑ 리더를 맡고 있는 효정이 보스의 향기를 풍겼다. 사진=방송 캡처

오마이걸 효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두 번째 출연
“보스들, 이해하면서 보게 돼”
김숙 “자리 잘못 앉은 것 같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새로운 보스는 오마이걸 효정이 될까. 그룹 내 리더를 맡고 있는 효정이 보스의 향기를 풍겼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9년차 리더’ 효정 “보스들 이해하면서 보게 돼”

↑ 리더를 맡고 있는 효정이 보스의 향기를 풍겼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사당귀’에 두 번째 출연한 효정은 “9년차 리더다. 두 번째 출연하면서 달라진 점은 저도 리더이다 보니 이해를 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뭐라고 하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따끔하게 말하는 편이다. 연습 꼭 나오라고 한다. 매일 연습을 해야만 하니까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어 빠질 때도 있는데 일단 나오라고 한다. 앉아서라도 연습하라고 한다. 내 앞에서 아픈 걸 보여주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많은 출연진은 효정에게서 풍기는 보스 향기에 ‘갑(甲)’ 버튼을 동시에 눌렀다. 김숙은 “너 저쪽으로 가야겠다. 잘못 앉았다”라고 말했다.

오마이걸 효정은 이연복 애제자?

↑ 효정이 이연복 셰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방송 캡처

효정은 이연복 셰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주 마주쳤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까 중식도와 프라이팬을 보내주셨다”라고 자랑했다.

이 말에 전현무, 김숙, 김희철은 반기를 들었다. 이연복 셰프는 ‘주는 조건이 있는 거냐’는 질문에 “효정이는 귀엽고 예쁘니까”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애제자인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 셰프 옆에서 서운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너도 줬잖아”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정지선 셰프는 “전 대결에서 이겨서 받은 거 아니냐”고 반문하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연복, 효정에 중식도와 프라이팬 준 이유

↑ 효정이 이연복 셰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이연복은 아들 이홍운, 애제자 최형진과 음식 축제에 참여했다. 이연복의 자장면 500인분을 맛보기 위한 시식줄이 오픈 시작과 동시에 길게 늘어서고, 시식 500인분 준비에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연복 셰프는 “짜장이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개발만 1년이 걸렸다. 밀키트 같은 경우 식당에서 나오는 짜장면과 달리 밀키트는 손님에게 가는 과정이 있다. 유통과 원가, 완성도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효정은 “저도 요리가 서툴러서 밀키트를 자주 먹는데 (이연복 셰프 밀키트가) 늘 베스트에 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연복 셰프는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효정을 향해 “내가 왜 칼하고 프라이팬을 줬겠냐”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저도 먹는다”라고 항의했으며, 김희철도 “인증샷까지 줬는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