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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아일리원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
데뷔 1주년 됐지만 마음가짐은 신인
목표는 연말무대다
청순, 러블리 매력 가득한 걸그룹 아일리원이 출격했다.
아일리원은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에 발매한 ‘MY COLOR’는 흑백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고 빛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아일리원만의 청순한 매력이 리스너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일리원 멤버들은 이전보다 한층 더 상큼 발랄해진 것은 물론, 청아한 음색이 귀를 잡는다. 또한 물오른 비주얼까지 장착한 아일리원은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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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리원 멤버들이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
로나=이번에 새로운 프로듀서와 작업하게 됐다. 무언가 모르게 색다른 기분이다. 이번에 발전하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
리리카=팬들 입장에서 6개월이면 긴데, 기다려줘 감사한 마음뿐이다.
나유=그동안 여리여리하고 어린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가득하다. 나아가 실력으로 성장한 아일리원의 모습을 대중들이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외국인 멤버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워 컴백하기까지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는지.
하나=컴백하기 전까지 한국인 멤버 두 명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유와 아라가 우리를 봐줬고,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컴백을 준비했다.
아라=챈슬러 프로듀서와 과거 함께 예능에 나간 적이 있다. 그때 인연을 맺게 됐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함께 작업하게 됐다. 방송에서 함께했던 느낌과 전혀 달랐다. 우리를 대할 때도 동네 형처럼 편하게 대해주셨다. 허나 막상 작업할 때는 그 누구보다 프로패셔널 하더라. 이번에 프로듀서가 바뀌면서 곡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여리여리하고 기도하고 희망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분위기의 음악이 담겼다. 당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나유=챈슬러 음악을 평소에 많이 들었다.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그런데 프로듀서이자 가수 선배이다 보니 조언을 많이 해줬다. 보컬 녹음할 때 감정까지도 디테일하게 가르쳐주실 정도로 섬세하셨다.
포인트 안무를 소개해 달라.
엘바=후렴구 부분에 중독성 있는 ‘댓 츠 마이 컬러’라는 가사인데 안무가 눈길을 끄니 잘 봐 달라. 힙하고 리듬감 있는 춤이라서 많은 팬과 선배들과 함께 챌린지를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로나=마지막 후렴에 6명 사선으로 서서 돌고 나서 발차기하는 안무가 있다. 타이밍과 각도를 맞추는 게 쉽지 않더라. 열심히 노력했으니 잘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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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아일리원이 컴백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
하나=걸크러쉬만 하다가 청순은 이 회사에서 처음 도전하게 됐는데 나름 괜찮은 거 같고, 점점 더 청순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엘바=많이 연습하려고 해서 표정, 연습 등을 봤다. 많이 연구했다.
아라=모든 청순을 흡수해서 활동하려고 생각 중이다. 수록곡에 ‘샤이닝 스타’가 있는데 이 곡은 1세대가 떠오른다. SES, 핑클의 원조 청순의 느낌이 있으니 수록곡도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롤모델을 오마이걸로 꼽았는데, 아직도 유효한지.
리리카=너무 좋다. 이전에 만났는데 너무 잘 챙겨줬고 정말 영광스러웠다.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라 당시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인사도 하고 챌린지도 찍고 싶다.
나유=아일리영이 있었다. 당시 오마이걸 ‘비밀정원’을 미션곡으로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마이걸 선배는 우리에게 의미가 더 있는 거 같다.
올여름 많은 걸그룹이 나왔고 또 나올 예정이다. 대전에 임하는 각오가 궁금하다.
나유=여름을 아일리원으로 물들이고 싶다.
엘바=늘 열심히 하지만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무대 할 때마다 즐겁고 행복한 무대를 하고 싶다.
로나=이번 타이틀곡은 모든 곡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 뭔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리리카=이번 노래 듣고 ‘이건 된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는 정말 아일리원을 많이 알릴 기회라고 생각하고 타이틀곡도 좋고 수록곡도 좋다. 수록곡도 다 들어달라. 또 이번에 3곡 중의 2곡의 고음을 맡았다. 노래로 실력이 늘었다는 말 듣고 싶다.
아라=다치지 말고 무대 위에서 행복하게 다 같이 즐기고 내려오자.
하나=많은 사람이 컴백하지만 저희다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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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아일리원이 한 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사진=김재현 MK스포츠 기자 |
로나=‘드림콘서트’ 리허설 할 때 관객석을 보면서 ‘와’하고 소리 질렀다. 관객석을 보는데 감격스럽더라. 그때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엘바=옛날에 위문열차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아일리원이 된 후 큰 첫 행사라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대표님과 회사의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하나=저랑, 리리카는 일본 출신이다. 당시 ‘드림콘서트’가 열린 곳이 일본에서 유명한 곳인데, 부모님이 저를 지켜보러 오셨다. 정말 효도한 거 같아서 좋았고 뿌듯했다.
리리카=데뷔하고 1년밖에 안 돼서 이런 자리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다. ‘드림콘서트’가 어둠 속에서 시작됐는데 우주 안에서 공연하는 느낌이었다. 무대에서 기억이 잘 없는데, 엄마가 보러 와줬다더라. 우셨다고 하는데 뭔가 모르게... 8월에 열리는 콘서트 MC에 발탁됐다. 전체 MC라서 열심히 하려고 생각한다. 나아가 아일리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혹 도전해보고 싶은 무대는?
리리카=연말 무대에 꼭 서고 싶다. 우리 노래를 리믹스 해 무대에 선다면 좋을 것 같다.(미소)
하나=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투어도 했으면 좋겠다.
아라=각자의 고향에 가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뜻깊은 시간이 될 듯하다.
나유=1주년 되는 동안 멤버들과 많이 성장한 거 같다. 어려운 일도 많았을 텐데, 잘 따라와 주고 지금까지 잘 싸우지 않고 가족처럼 잘 지내는 것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팬들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엘바=1년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1주년 됐을 때 ‘1년 됐구나~’라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감사했고 더 빨리 엄마, 아빠에게 해냈다는 것과 무대를 빨리 보여주고 싶다.
로나=1년이 후다닥 지나갔다. 오랫동안 꿈꿨던 것을 이뤘고, 데뷔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마음으로 응원해 준 엄마와 돈으로 응원해 준 아빠가 감사하다. 저도 돈으로 빨리 보답해 드리고 싶다. 또 본업에서 잘하고, 고향 가서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부모님 앞에서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뿐이다.
리리카=대형 기획사가 아닌데도 1년 동안 앨범 많이 낼 수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신인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신인만의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 개인적으로 초반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멀리 떨어져서 ‘KPOP 아이돌로 데뷔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일리원이 되면서 좋았다. 나를 통해 많은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아라=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하나=항상 응원해 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혹 많이 아일리원이 알려진다면 더 좋은 숙소와 연습실을 얻을 수 있게 회사에 어필해보겠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