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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으로 이종원의 발목을 잡았다. 사진=‘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남연석(이종원 분)이 처한 어려운 일을 해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회사 사무실에서 남연석은 주애라에게 “이번 일 수고했다”라며 “들킬 일 없는 거지”라 물었다.
주애라는 “아버님 쪽에서 대표이사 자리 올릴 사람만 보면 되겠네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무튼 이번 일도 제가 해결했으니 저와의 약속 꼭 지키세요”라고 전했다. 그러자 남연석은 “알았다”라고 말하며 강렬한 눈빛을 내보였다.
그때 방안으로 남유진(한기웅 분)이 들어왔고, 그는 “문 앞에서 들었는데 무슨 약속을 지키라던데...애라와 약속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남연석은 “학력 위조건 비밀로 해달라고 하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남유진은 “지난번에 애라 안 내친 거 잘한 거 같아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오세린(최윤영 분)은 주애라와 사무실에서 마주했다. 오세린은 “박상무 곤경에 처하게 한 거 너지?”라고 물었고, 주애라는 “증거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오세린은 “여기 있어. 질문지가 이면지라는 건 몰랐나 봐?”라고 말하며 증거를 내밀었다. 오세린은 “너야, 그 시간에 사무실에 네가 있었다는 거 확인했으니깐”이라고 추궁했다. 이에 주애라는 자신의 실수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전전긍긍했다. 급기야 주애라는 남연석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남연석은 “왜 내가 수습해”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주애라는 이번 일을 남유진이 혼자 책임지는 걸로 거래했고, 남연석은 이를 받아드렸다. 남유진은 자신보다 주애라를 더 믿고 의지하는 아버지 남연석에게 분노했다. 남유진은 “왜 제가 이 일을 뒤집어 써야 하는 건데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남연석은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 거야”라는 말로 남유진을 안심시켰다.
남연석은 이후 주애라와 밖에서 만났다. 남연석은 주애라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네가 더 이상 우리 집에 있을 이유가 없잖아?”라고 의문을 품었고, 주애라는 “할아버지 영상 손에 넣었다고 바로 저 내치시는 거예요?”라고 맞받아쳤다.
주애라는 “아버님이 겨울이 아빠 죽이라고 시켰잖아요. 그거 숨기려고 한상국까지 처리하라 하시고, 제가 다 봤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영상을 남연석에게 건넜고, 남연석은 놀라 얼굴이 굳었다.
한편 과거 서정혜(김희정 분)는 남지석(박형준 분)에게 엄마가 아파 수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지석은 “제가 돈은 마련할 테니 정혜 씨는 어머니 간호에만 신경써
하지만 서정혜는 남지석에게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고, 집을 찾아가도 없었다. 이에 서정혜는 슬픔 속 눈물만 흘렸다.
그러다 서정혜는 아는 지인을 만났다. 지인은 “이제 더 이상 놔두면 아이 지울 수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서정혜는 “나 이 아이 지울 수 없어. 낳을 거야”라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