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김동전’ 홍진경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캡처 |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정신검진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총기 전문의는 “홍진경님도 마찬가지로 IQ가 높다. 코미디언분들이 IQ가 굉장히 높은 거 같다”라고 밝혔고, 멤버들은 “모델이다”라고 당황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홍진경은 “맞다. 희극인이다”라고 인정했다.
김 전문의는 “소항목 중 점수가 제일 높았던 부분은 어휘력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학습적인 이런 것들이 굉장히 높고 ‘홍김동전’ 보면서 언어 실수하는 것도 검사 결과를 보고 계산된 것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석은 잘하지만 체계가 부족해서 엉성할 수 있겠다”라며 “TCI를 보면 자극 추구가 높고 위험 회피가 굉장히 낮다. 약간 자극 추구가 높은 도파민형 인간들의 전형적인 것이긴한데, 그렇다 보니까 무언가 새로운 걸 탐색하고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도전적이고 남들이 쉽게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부분에 잘 진출하는데 전형적인 사업가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단점을 극복하는 방식과 관련해 “책임감으로 극복해내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혹은 HTP 그림에서는 심리선생님이 보고 추가로 더 필요하다 생각해서 그림을 하나 더 받았다”라고 짚었다.
이와 함께 “원탁에서 가장 붙어 있는 건 본인이 많이 챙겨야 하는 책임감과 의존의 대상으로 따님을 그린 거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진경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딸 라엘을 꼽은 바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총기 전문의는 홍진경이 그린 집의 모양이 작은 집에 붕 떠 있는 느낌이 있는 점을 짚었다. 그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직업적으로 너무 오랜 시간 그렇게 있다 보니까 그런 압박감에 짓눌려 온 부분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검사 받을 때 스트레스가 많으셨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홍진경은 가족의 소원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이어 “그걸 느꼈다. 내가 지금 힘들구나. 나의 인생에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연예인으로 살다 보니까 늘 긴장 상태인 것 같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힘든 일이 있어도 ‘인생 원래 그런 거니까’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