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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믹스 컴백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엔믹스의 세 번째 싱글 앨범 ‘A Midsummer NMIXX’s Dream‘(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이 발매됐다.
이번 신보는 ‘오늘 하루 만큼 엔믹스와 함께 한 여름밤의 꿈 같은 시간을 보내자’라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모티프로 한다. 타이틀곡 ‘Party O’Clock’과 함께 선공개한 ‘Roller Coaster’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 타이틀곡 ‘Party O’Clock’은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처음으로 NMIXX의 곡작업에 참여한 작품이다. 특히 박진영은 NMIXX와의 첫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직접 방문해 디테일이 돋보이는 세심한 피드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포인트 안무도 직접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이 곡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한여름 밤 NMIXX의 숲속 파티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장르는 시원하고 중독성 있는 투스텝 개러지(2-step garage)에 기반한 팝이다.
더불어 선공개된 수록곡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는 오마이걸 ‘던 던 댄스’의 작사가로 알려진 히트 작사가 서지음이 작사에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 몽환적이고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아름다운 노랫말은 리스너의 감성을 물들인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드디어 공개된 ‘Party O’Clock’은 엔믹스 표 썸머송의 탄생을 알렸다.
비주얼부터 ‘Love Me Like This’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숲속의 요정들 같은 싱그러우면서도 몽환적인 예쁨이 신비로우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자랑한다.
멜로디는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신비로운 매력 속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에 엔믹스의 보석 같으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Come on over right now / Come on over right now / Cuz party is not a party without you / Hurry up, join the party!’라는 가사에서는 특히 경쾌한 느낌이 배가돼 밝은 에너지가 끌어 올려진다.
청순하고 동화 속 요정 같은 느낌의 매력도 발산한다. 이전에 보여줬던 엔믹스의 퍼포먼스보다는 몽환적이고 단순한 느낌을 준다.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깜찍한 포인트 안무가 챌린지로 도전하기 딱 좋은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Beep-beep Jingling Jingling / Keep-keep mingling mingling / I’ll be your answer tonight (Don’t stop)’라는 파트는 중독성을 선사한다. 상큼하고 귀여운 느낌으로 톡톡 튀는 매력도 있다. 무엇보다 이 안무 중 손목을 돌리는 안무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만든 안무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엔믹스 하면 ‘믹스팝’이 포인트이다. 이번에도 ‘NMIXX’라는 신호탄과 함께 분위기가 바뀐다. ‘It’s party time 별이 깨어나는 까만 여름밤 / It’s party time 너의 잠을 훔쳐 떠나 we go far’라는 파트를 통해 파워풀 느낌을 선사, 엔믹스가 보여줄 믹스팝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이와 관련해 해원은 “데뷔 때부터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O.O’나 ‘DICE’처럼 큰 차이가 없을 뿐이고 계속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릴리는 “‘Party O’Clock’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팬분들이 보시고 한 곡 안에서 변주나 변화를 주셨다는 의견을 주셨다. 그런 게 엔믹스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적 개성이 믹스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엔믹스와 엔서의 파티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신비한 소동을 담은, 현실 세계 필드와 또 다른 세
전체적으로 싱그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준다. 일상적인 무드와 이상적인 동화 같은 무드가 공존한다. 일상적인 무드에서는 내추럴하고 밝은 에너지의 엔믹스를 느낀다면, 몽환적인 장소로 바뀌면서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 신비로운 엔믹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