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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사진=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
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찬식(선우재덕 분)이 공태경(안재현 분)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백진희 분)가 쓰러진 사실을 들은 공찬식은 공태경의 병원으로 왔고, 공태경과 대면하게 됐다.
공태경은 “그 사람 회장님 만나고 나와 쓰러진 걸로 안다. 병원에 왜 오셨어요? 또 충격주시러 오셨어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공찬식은 “산모와 아이 무사한 모습 보고 싶어서 왔는데 내 생각이 짧았다”라고 답했고, 공태경은 “저 당분간 회장님 뵙고 싶지 않다. 그만 가셔라”고 말했다.
이에 공찬식은 “아무리 그래도 소용없어. 남의 아이를 네 아이라고 속인 건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일은 안타깝지만 네가 포기하지 못한다면 이 엄청난 사실을 네 엄마한테 털어놓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공태경은 “지금 날 협박하시는거냐”라고 분노, 공찬식은 “뭐라고 생각해도 좋아. 네가 날 회장님이라고 불러도 난 아버지 역할을 해야겠다. 그러니까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그 아이하고 정리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공태경은 “못하겠다. 차라리 날 아들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하셔라. 다신 찾아오지 마셔라”고 선을 그으며 밖으로 나갔다.
한편 김준하(정의제 분)는 “오연두가 쓰러졌고 따라 가던 내가 봤다. 그때 공태경이 달려와서 같이 공산부인과로 데리고 갔고”라고 장세진(차주영 분)에게 자신이 공산부인과에 갔던 이유를 설명했다.
장세진은 “그 여자가 피 흘리는 걸 봤구나. 그래서 오연두가 그렇게 된 게 다 우리때문인 것 같아? 게시판 글 때문에 회장님을 불러서 그렇게 됐으니까”라고 받아쳤다.
김준하는 “누가 그렇대?”라고 발끈, 장세진은 “그런데 세상을 왜 다 잃은
이를 들은 김준하는 “때려치우긴 뭘 때려치워. 더 세게 나가야지. 공태경 그 자식이 나한테 꺼지라고 했어. 애아빠인 내 앞에서 지가 애 아빠인 척 유세를 떨더라. 내 거는 죽어도 안뺏긴다”라며 자신이 애아빠임을 증명하겠다고 강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