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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후’ 윤하가 김기태 무대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 |
2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12회는 ‘The Last Song’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조장혁 서문탁, 정인, 윤하, 김필, 포레스텔라, 김준수, 김기태, 윤성, 김동현 등 총 10팀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김기태는 ‘The Last Song’으로 한 달 넘게 고민한 끝에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소절에서부터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하는데 이게 눈물이 계속 나더라.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눈물이 났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당시 ‘걱정 말아요 그대’를 듣고 받은 위로를 관객들에게 건넨 김기태는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접한 관객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대기실에서도 김기태의 무대를 보고선 눈물을 보이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특히 윤하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집에 가면 안 되냐. 트로피고 뭐고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포레스텔라는 김기태의 무대에 대해 “하나의 배가 생각났다. 관객들의 걱정과 근심을 담아서 하늘로 날려보내준 느낌이었다. 앉아
김기태와 붙은 윤성은 “오늘 무대는 저도 옆에서 보는데 울컥한 무대였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무대에 대한 욕심과 관객들에게 메시지가 잘 보였던 무대였다. 감명 깊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묵직한 위로를 건네는데 성공한 김기태는 결국 1승을 거머쥐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