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카메론 감독 타이탄 잠수정 사고 애도 사진=ⓒAFPBBNews=News1 |
22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호 사고와 타이탄호의 사고 유사성에 놀랐음을 표했다.
그는 “타이타닉호 선장은 앞에 있는 빙산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심야에 전속력으로 운행했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탄 잠수정 사고 역시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매우 유사한 비극”이라며 “비현실적이라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심해 잠수정 커뮤니티에서 타이탄호에 대한 우려를 표했음을 짚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타이탄 잠수정에 승객을 태우는 것은 너무 위험해 실험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한다. 이런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을 연출하기 위해 자료 분석 차 심해 타이타닉호 잔해에 33번이나 잠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호가 대서양에 침몰, 탑승객 5명 전원이 사망했다.
타이탄호의 사고 원인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부 폭발로 보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