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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 투병으로 논란을 일게 한 가수 최성봉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봉봉컴퍼니 |
21일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1분께 최성봉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최성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문의 해주신 모든 분께 반환을 해드렸다. 이제는 제 목숨으로 제 죗값을 치르려 한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돌이켜보면 나름 어릴 적부터 하루를 십 년 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했는데 결국 저는 안됐다”라며 “서른네 살. 이번 생은 비극이지만 다음 생에는 행복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길”이라고 털어놨고, 이를 본 한 누리꾼이 신고를 한 것이다.
한편 최성
그러나 그는 2021년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동시에 진단받고 투병 중이라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그를 향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이것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