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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수’ 조인성 박정민 ‘연안부두’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김종수 등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밀수’의 제작보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밀수’ 팀의 ‘연안부두’ 뮤직비디오가 깜짝 공개됐다.
이날 김혜수는 “팀워크가 좋아서 그때 심각한 코로나19 시대였지 않나. 아직 종료된 건 아니지만. 개봉할 때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수시로 뭐라도 찍어놓자고 해서 배우들 폰으로 찍은 영상을 모아서 편집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너무 좋았고 안무도 준면 씨가 짜주고. 우리끼리 분장실에서 까불면서 연습하고, LP판을 중간에 스태프에게 선물 받았는데 항상 틀어놓고 우리 영화 삽입곡을 틀어놓고 즐겁게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정아 씨와도 뒤에서 ‘연안부두’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 ‘아~생각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안부두’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염정아는 “공통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에”라고, 김혜수는 “상징적이다”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입모양 싱크를 맞추는 열연도 펼쳤다. 그는 “오랜만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에는 싱크도 맞춰 가면서 직접 부르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대본에 있는 대사 외에 가사를 외웠어야 했고 그게 스트레스였다. 가사를 혹시나 틀리면 안되니까. 그걸 되게 많이 신경썼다”라고 짚었다.
조인성은 “연출을 맡았던 박정민이 카메라를 잡았다”라고 비하인드를 풀었고, 김혜수는 “가장 안정적인 커트는 박정민의 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박정민은 “조금 더 그럴싸하게 나와야 해서 유료 어플을 사서 찍었다”라고 고백했다.
류승완 감독은 “김혜수 선배님 말씀대로, 김혜수 선배님이 기획하고 다른 배우들이 홍보팀에서 하자고 한 거도 아니고 막 어느 날 현장에서 배우들이 조물딱 조물딱 하고 있고
또한 “다음부터 하실거면 그걸 맞춰서 하시거나 틀어놓고 하셔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그 분위기 때문에 너무 더울 때인데 스태프들의 활력이 살았다”라고 고마움도 전했다.
[자양동(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