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공연, 거세지는 연예인 특혜 논란에 현대카드 부회장도 수습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브루노 마스 공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브루노 마스 공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19일 자신의 SNS에 “부르노 마스와 한컷. 나랑 Cotton Sonic duo 결성해서 앨범 재킷으로 쓰면 어떨까?”라고 적었다.

이어 “만나자마자 부르노 마스가 이런 거 처음 본다며 내 셔츠에 몹시 관심을 보여서 공연 이틀 내내 입어주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폭풍 같은 주말이 지나갔다. 인터뷰하는 모습들을 미리 보아서 알고는 있었지만 부르노 마스는 정말 쾌활하고 사랑스러운 성격. 딕션이 좋아서 대화도 매우 쉽다. 모국같은 필리핀 공연을 가는 길에 한국 한 곳만 들려서 팬서비스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준 것이 고맙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르노 마스 공연은 가끔 관객의 핸드폰 지참을 금지하기도 하는데 어제도 핸드폰 내려놓고 즐겨달라는 말을 하는 것 보아서는 관객이 공연에 몰두해서 폭 즐기기를 바라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브루노 마스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아티스트 초대석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라고 담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 댓글을 보고도 불만을 삼키지 않았다.

앞서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일,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를 개최했다.

이날 연예인들이 브루노 마스와 가장 가까운 그라운드석 1열에 앉은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