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청양고추 바이브…에이티즈의 매운맛 ‘BOUNCY’[M+핫컴백]

↑ 에이티즈 컴백 사진=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의 매운맛이 ‘BOUNCY’로 스파이시하게 터진다.

1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에이티즈의 ‘THE WORLD EP.2 : OUTLAW’가 발매됐다.

이번 에이티즈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BOUNCY’를 포함해 ‘This World’ ‘Dune’ ‘DJANGO’ ‘최면(Wake Up)’ ‘Outlaw’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에이티즈의 색깔을 잘 녹여내면서, 팬들이 좋아할 부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잘 녹아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BOUNCY’는 여태껏 좀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매운 맛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가 원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매운 맛으로 대중분들이 보기, 듣기 쉽게 풀어낸 곡이다.

홍중은 “노래 자체는 흥겹고 가사도 재치있고 같이 즐기기 좋은 노래이다.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는 마구마구 담았다. 에이티즈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에이티즈의 ‘BOUNCY’는 시작부터 강렬한 비트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에이티즈의 소속사 선배인 ‘블락비’를 연상케하는 악동같은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오프닝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파워풀한 매력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매운맛의 에이티즈도 느낄 수 있다. ‘바운시’라는 제목답게 바운스 넘치는 퍼포먼스로 통통 튀면서도 리듬감 있는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종호의 시원한 고음이 속을 뻥 뚫리게 만든다. 후렴으로 들어가기 직전 시원하게 쏘는 그의 고음은 톡 쏘는 탄산수 같은 매력과 함께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또한 민기는 랩 파트와 함께 강렬하고 거친 매력을 발산해 확살힌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 잡는 활약을 펼친다.

후렴에서는 코어힘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바운스 넘치면서도,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안무가 카리스마로 승화된다. 더불어 에이티즈의 스파이시한 매력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기도 한다.

‘청양고추 바이브’라는 가사도 포인트 안무이다. 1절 후렴에서 플레이팅을 하고 청양고추를 뜯어주는 느낌의 안무가 등장, 재치있으면서도 위트있는 매력이 터진다. 멤버들이 꼽는 또 다른 포인트 안무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차놀이 안무이다. 새로운 시도를 한 에이티즈는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며 재밌게 하기 위해 더욱 꾸러기스러운 매력을 불어넣으면서도, 카리스마는 함께 가지고 가 두가지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종호는 “인트로 부분의 직접 마이크를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있다. 소통하는 게 있는데 위트있게 표현하고 싶어서 그런 부분을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도 짚었다.

뮤직비디오는 활활 타오르는 에이티즈의 거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속도감이 느껴지는 장면들과 과감하고 화끈한 매력이 폭발한다. 화려한 네온사인 속 사이버펑크의 느낌과 서부 영화를 연상케하는 장면들로 보는 재미도 더한다.

이와 함께 스파이시한 매력이 한껏 묻어 시원시원하면서도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팡팡 터진다. 흑백 장면과 컬러 장면을 적절하게 섞어 영상적인 연출도 매력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 뒤에는 영화의 쿠키 영상처럼 다음 스토리를 예고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에이티즈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