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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문아’ 손미나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손미나와 곽튜브가 출연했다.
이날 ‘도전! 골든벨’ 문제 중 무려 37명이 탈락했던 퀴즈가 문제로 출제됐다. 이후 정형돈은 손미나에게 “‘도전! 골든벨’을 오래 진행하면서 잊혀지지 않는 문제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찬원은 “혹은 학교”라고 덧붙였다.
손미나는 “통영에서 ‘도전! 골든벨’ 여름 특집을 했다. 바다 위에 무대를 만들어서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애들이 틀리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물속으로 안들어가면 어떡하지?’ 했다. 다행히 통영의 바다소년들이라 다들 점프를 얼마나 멋있게 해서 물속으로 들어가는지. 너무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기억에 남는 학생도 있냐”라고 물었고, 손미나는 “있다. 너무 많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느날 녹화를 갔는데 웅성웅성. 카메라 스태프들과 총각 PD들과 남자 MC들이 ‘왜 이렇게 예쁘냐’라고 하는 여학생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손미나는 “‘저 분은 카메라에 많이 비춰주면 좋겠다. 예뻐도 너무 예쁘다’ 했다. 인터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 한가인 씨였다. 그때는 학생이라 어떻게 될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굉장히 화제가 됐던 ‘도전 골든벨’ 출연자가 차은우 씨다”라고 짚었다.
그는 “그게 지금도 아직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국은 손미나에게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잘하다가 퇴사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손미나는 “지금 원래 생각해보면 정점에 있을 때 알아서 아름답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도저!
그는 “‘지금이 딱 좋겠다. 좋은 후배들이 또 이어서 할 수 있도록 그만두는 게 좋겠다’라고 해서 남자 MC랑 약속을 해서 제일 피크를 찍을 때 하차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녹화를 가면 학생들이 반겨주는 수위가 영국여왕 부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