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V 로우X리우, 동반입대→전역 후 컴백 “떨리고 설렌다”

↑ 그룹 VAV가 군백기 후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A TEAM 엔터테인먼트

그룹 VAV가 군백기 후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VAV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세인트반은 “오랜만에 컴백이라 무척 떨리고 설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이스는 “군 백기도 있고 오랜만인데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전역한 후 오랜만에 무대에 선 지우는 “너무 떨린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표했다.

로우는 “군대에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음악방송을 보면서 ‘내가 했었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간절함을 이번 앨범에 풀어내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언급했다.

에이노는 “오랜만에 컴백인만큼 앨범에 힘을 많이 실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더 세인트반은 “팬들에게 오랜만에 서는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Designer’(디자이너)를 비롯해 멤버들의 자작곡 ‘Call U Mine’(콜 유 마인), ‘By My Side’(바이 마이 사이드), ‘Reason’(리즌), ‘보고싶어서’ 총 5곡이 수록됐다.

‘Designer’는 한 단계 성장한 VAV만의 라틴 케이팝으로, 멤버 로우와 에이노가 작사를 맡아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해가는 ‘디자이너’와 같은 존재라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그려낸다.

에이스는 “3번째 도전하는 라틴팝 곡이다. 기존의 곡보다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우는 “타이틀곡 가사에 참여했다. 메인 콘셉트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누구든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을 생각해 썼다”라며 “이를 들은 리스너들도 이렇게 받아드렸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앨범에는 첫눈에 반한 이성에게 숨김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가사가 매력적인 ‘Call U Mine’, 차마 꺼내지 못한 그리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By My Side’,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은 ‘Reason’과 ‘보고싶어서’까지 담겼다.

VAV의 미니 7집 ‘Subconscious’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청담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