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32억 들여 안테나 지분 샀다…표절 논란 후 2대 주주로 복귀

↑ 유희열 2대 주주 복귀 사진=DB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유희열이 안테나의 지분을 사들이며 2대 주주로 복귀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유희열은 지난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의 지분 21.37%를 31억 9972만 1000원, 약 32억 원에 사들였다.

이에 유희열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2대 주주로 복귀하며 경영 강화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1년 5월 유희열이 가지고 있던 지분 19%를 포함해 지분 100%를 100억 원대에 사들였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유희열 및 제3자에게 지분 일부를 넘겨 57.93%의 지분만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해 일본의 작곡가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당시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곡 외에도 여러곡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확대됐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안테나에는 유재석, 정재형, 이효리, 이상순, 페퍼톤스,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미주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